[대구/경북]김혜송 케이씨컴퍼니 대표… 영진전문대에 장학금 기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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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실력이 회사의 미래니까요.”

김혜송 ㈜케이씨컴퍼니 대표(39·경기 고양시·사진)가 영진전문대 ‘3D(3차원) 입체영상반’에 장학금 1억5000만 원을 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으로 영진전문대에 3년 과정의 3D 입체영상반을 개설했다. 신입생 25명은 이 회사에 취업한 직원이지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에 입학했다.

김 대표는 “일반 영상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바꾸는 회사의 핵심 업무에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하다”며 “1학기 교육을 지켜보니 만족스러워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케이씨컴퍼니는 2013년 설립됐으며 직원은 국내외 210여 명이다.

입체영상반 학생들의 의욕도 높다. 김다영 씨(19)는 “입체영상 분야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는데 전문 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행운”이라며 “장학금 혜택을 회사에 돌려주겠다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김혜송#케이씨컴퍼니#영진전문대#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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