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김원중 교수 ‘사기’ 개정판 펴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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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史記)를 최초로 완역해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린 단국대 김원중 교수(사진)가 전면 개정판을 냈다. 김 교수는 “사기의 열전과 본기, 세가 간에 번역의 간극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 개정판을 내게 된 일차적인 이유였다”며 “여기에 논어와 손자병법, 한비자 등 그 이후 번역한 고전 작업의 성과를 반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기 가운데 논어의 축약판이라 할 만한 ‘중니 제자 열전’은 논어 번역의 경험을 통해 대폭 수정하고 바로잡았다. 김 교수는 “현장감 있는 언어 표현을 통해 2000여 년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마천과 독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김원중#사기#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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