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출시 8년, 원두캔커피 1위 브랜드로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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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여름이 좋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2007년 4월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가 연매출 1000억 원을 올리는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4년 약 1200억 매출(자사 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칸타타는 현재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약 40% 중반대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시장조사기관 AC닐슨 2014년 기준).

단일 브랜드 1200억 원의 연 매출을 달성하며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칸타타’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1억4000만 캔으로 이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3000t)을 8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며, 일렬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의 1614배에 달하는 수량이다(175mL 캔, 높이 10.2cm).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배전(Roasting), 분쇄(Grinding), 추출(Extraction)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이루었다.

먼저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투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하고,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출시 때부터 제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275mL NB캔을 원두캔커피 업계 최초로 사용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감성을 충족시켰다. 칸타타 NB캔과 일반 캔제품은 온장고 보관이 가능해 겨울철에도 여름철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칸타타는 더블드립식 커피인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 3종과 저온 추출 방식인 더치블랙 등 1종 등 총 4종을 출시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또 올해 5월에는 국내 RTD 캔커피 최초로 단일 품종의 원두만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 ‘칸타타 킬리만자로’ 2종을 선보였다.

‘칸타타 킬리만자로’는 여러 품종의 원두를 섞어 로스팅한 블렌드 커피와 차별화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대표 원두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을 사용한 싱글 원두 캔커피로, 싱글 원두 본연의 개성 있는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5월 중순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국내 1위 원두캔커피 브랜드 ‘칸타타’의 싱글 원두 커피 ‘칸타타 킬리만자로’ 광고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5회째 개최하면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칸타타의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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