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텍, 30년 외길… 주방·욕실문화 선도하는 파워 리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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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기술혁신경영대상

박진우 대표
박진우 대표
엔텍은 ‘주방·욕실문화의 리더’라는 비전을 내걸고 고객이 인정하는 전문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86년 12월 ‘제일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충북 영동·옥천에 생산체계를 갖추고 레인지후드를 비롯한 주방가전과 욕조·세면대·욕실장 등 욕실제품을 발판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빌트인 타입의 레인지후드를 출시하면서 국내 주방기기 제조 시장을 선도했으며, 가스레인지 및 전기레인지 생산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술·제품·품질혁신에 주력해 온 결과 업계 최초로 ISO 9001, 2000인증을 받았다.

고품격 주방 브랜드인 ‘쿠센(KUSENS)’과 욕실 토털시스템 ‘딜리오(dilio)’를 선보이고 있는 엔텍은 기존 건설사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잡지 및 홈쇼핑 광고 등 많은 대외 홍보와 마케팅 전략으로 B2C 비중을 확대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꾸준히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 및 기능·소재를 적용하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엔텍은 2001년 7월 부설연구소를 개설해 총 13명의 인원을 두고 급격히 변화되는 시장변화와 소비 트렌드,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업체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2003, 2004년 2년 연속 KS대상을 수상했다.

엔텍은 2002년 말부터 최고를 위한 변화, 즉 ‘Change for the Best’라는 슬로건을 걸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함께 기업 전반적 혁신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부분적 개선활동이 아니라, 전체적인 혁신을 통한 중장기 목표와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전략과 체계적인 실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텍의 미래 비전은 ‘Innovation 2015’ ‘Beyond best 2016’ ‘Great company’로 요약된다. 단순한 성장이 아닌 내부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직원들의 역량강화까지 모든 내·외적인 측면에서 최고 그 이상이 되기 위한 노력이다.

물류와 유통·시공·사후관리까지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한 엔텍은 브랜드 선호 인지도 1위,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통해 주방·욕실 사업의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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