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임신부, 제왕절개로 남아 순산… '산모 아이 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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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3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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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임신부 순산
메르스 임신부 순산
임신부로는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여성이 무사히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23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109번 메르스 확진 환자 A 씨(39)는 이날 오전 5시쯤 제왕절개를 통해 남아를 순산했다.

임신부 A 씨는 최근 두 차례 걸쳐 진행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오면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준비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만 예정일을 며칠 남았지만 이날 새벽 양수가 갑자기 터져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임신부 A 씨는 앞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7일 밤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메르스에 감염 됐다.

A 씨는 메르스 감염 이후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으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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