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 이젠 틀린 표현 아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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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비슷해 견줄 필요가 없다는 의미의 ‘도긴개긴’이 표준국어대사전 표제어에 추가됐다.

국립국어원은 22일 도긴개긴을 비롯해 ‘들통나다’ ‘전방위(全方位)’를 새 표제어로, ‘담이 결리다’(담병이 들어 몸의 어떤 부분이 뜨끔뜨끔 아프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다)를 새로운 관용구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그동안 부정적인 상황에서만 쓰였던 ‘너무’는 긍정적인 서술어와도 어울려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와 같은 쓰임이 가능해졌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너무#국립국어원#도긴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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