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 시행

LG유플러스가 해외에서 휴대전화 또는 유심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한 뒤 발생한 피해요금 일부를 보상해 주는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보험은 일반적인 휴대전화 분실 보험과 달리 고객이 별도로 가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자동 가입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휴대전화 습득자의 부정사용을 통해 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30만 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 예컨대 누군가 잃어버린 나의 휴대전화로 50만 원어치 요금을 썼다면 30만 원은 내가, 나머지 20만 원은 LG유플러스가 부담하는 구조다. 다만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지 24시간 이내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82-2-3416-7010)로 분실 신고와 정지 요청을 해야 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 출시로 고객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