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한화전 스윕 ‘4연승 단독 선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22일 05시 45분


두산 유희관이 21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유희관은 8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2패)를 거뒀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두산 유희관이 21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유희관은 8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2패)를 거뒀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테임즈 22호…넥센 박동원 끝내기 스퀴즈
유희관 8이닝 무실점 10승 다승공동선두
KIA 양현종 무실점 8승 방어율 1.37 1위

NC가 한화를 5연패로 몰아넣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이겨 스윕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의 호조 속에 2위 삼성, 3위 두산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NC는 1회 김종호의 1타점 2루타와 에릭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3회 1점을 더한 NC는 8회 테임즈의 쐐기 좌월3점홈런(시즌 22호)으로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NC 선발 이태양은 6.2이닝 4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2패)를 챙겼다.

두산은 잠실 롯데전에서 10-0으로 이겼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 2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국내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두산 좌완투수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기록했다.

넥센은 목동 LG전에서 8회 박병호의 우월1점홈런(시즌 22호)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9회 서건창의 2루타와 윤석민의 희생번트, 그리고 박동원의 끝내기 스퀴즈번트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에선 KIA가 7이닝 3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째(2패)를 올린 에이스 양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7-0으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방어율을 1.47에서 1.37까지 낮췄다. 삼성은 문학에서 윤성환(7승)∼안지만(18홀드)∼임창용(15세이브)의 황금 계투로 SK 타선을 8안타 3실점으로 막고 4-3으로 이겼다. 안지만과 임창용은 홀드와 세이브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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