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창을 순례하다 外

창을 순례하다(쓰카모토 요시하루 외 지음·푸른숲)=세계 28개 국가, 76개 도시의 유명 건축물 139곳의 창문을 담았다. 르 코르뷔지에, 발터 그로피우스 등 세계적인 건축가의 대표작과 그 속 창문을 통해 문화를 알아본다. 2만3000원.

그을린 대지와 검은 눈(앤드루 새먼 지음·책미래)=영국과 호주의 6·25 참전용사들을 인터뷰해 세세한 전투기록을 적었다. 저자는 한국에서 거주하는 영국 언론인으로 이전작인 ‘마지막 한 발’은 2010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한국에 관한 책 Top 10’에 선정됐다. 2만5000원.

고구려-발해인 칭기스칸(전원철 지음·비봉출판사)=칭기즈칸이 사실은 고구려 주몽의 후손인 발해 왕족이었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펼친다. 고구려와 발해는 고려를 거쳐 금, 원, 청나라로 이어졌다는 논리를 세웠다. 1만9500원.

내 몸의 슈퍼닥터를 만나자(이재철 지음·북마크)=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병의 원인에 주목해 치료법을 찾는 ‘기능의학’을 다뤘다. ‘내적 치유력’을 중심으로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1만6000원.

일본으로 떠나는 서양미술기행(노유니아 지음·미래의창)=미술사를 공부하려면 일본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전시 문화가 발달해 미술관 전시 수준이 높기 때문.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요코하마 미술관 등이 소개된다. 1만5000원.

삶의 기술 사전(안드레아스 브레너, 외르크 치르파스 지음·문학동네)=시간과 돈에 쫓겨 사는 인생에 철학이 필요할까? 나이를 먹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60개의 일상 속 상황과 감정을 해결하는 철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1만7500원.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박형주 지음·해나무)=소통의 불완전함을 보완해주는 코딩 이론, 무작위한 현상의 이면을 분석하는 확률 등 어려운 수학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