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황 총리, 곧바로 대정부질문 참석 ‘안정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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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9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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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 황 총리, 총리로서 국회 대정부 질문 데뷔.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 이틀째인 19일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황 총리는 이날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호국 영령의 뜻 받들어 안전한 사회, 잘사는 나라, 바른 국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황 총리의 현충원 참배에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홍윤식 국무1차장, 조경규 국무2차장 등 총리실 직원들이 함께 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황 총리는 곧바로 국회로 향했다. 황 총리는 총리자격으로는 처음 국회를 찾아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했다. 현충원 참배 후 총리자격으론 처음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 데뷔전을 치른 것.

황 총리는 법무부 장관으로 2년여 간 국회 답변대에 섰던 경험을 살려 각종 현안에 대해 차분하고 신중한 태도로 답변,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확산 한 것과 관련 “당국이 초기 대응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새로 총리된 입장에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뒤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메르스 종식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초기에 메르스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충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 초기 대응이 좀 늦었고 메르스 대책의 초기단계에 좀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광폭으로 하지 못하고 너무 제한적으로 엄격하게 했다. 그런 부분을 저희가 돌아보고 있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충원 참배 황 총리, 곧바로 대정부질문 참석해 ‘안정감’ 과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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