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급여 1% 나눔 운동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8일 18시 32분


코멘트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및 산업기계 제조사인 현대위아는 대표이사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급여 1% 나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단순 기부금 기탁에 머무는 것과 달리 현대위아는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액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노사 직원 대표들로 구성된 ‘1%나눔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1% 나눔 협의회’는 노사가 한 마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공감하며 매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 1%나눔은 2012년 10월 첫 모금활동이 시작된 이후, 매월 대다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연간 약 6억 원의 기금이 조성돼 저소득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을 위해 집행되고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매월 소외계층 100가정에 생계비 일부를 지원하면서 힘겨운 삶에 조금이나마 무게를 덜어주고 있고, 매년 창원을 비롯한 광주 안산 평택 의왕 등 현대위아 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승합차량을 기증해 원활한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체 장애인 재활기구 및 보장구 수리비 지원, 취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장기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방학기간 급식비, 신학기 교복 및 책가방, 학용품 등을 선물하고 있으며, 난치병 환아들에겐 치료비와 원격교육 지원 장비를 후원하여 아이들이 학업단절 없이 완치 후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위아 1%나눔은 미혼모 지원시설 생필품 지원, 폐지수집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야광조끼, 보행 보조기 등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