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부드러움” 마카롱아이스크림 돌풍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18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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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상반기(6월 15일 기준) 아이스크림 매출 1위는 마카롱아이스크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마카롱아이스크림 2종(딸기, 초코·2500원)은 올해 들어 총 120만개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상품은 마카롱 사이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넣은 고급 디저트로, 마카롱의 쫀득함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카롱아이스크림의 주된 구매층은 디저트문화에 익숙한 20대와 30대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4.2%였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스틱 바 타입과 튜브형 아이스크림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지만, 마카롱아이스크림 인기로 인해 세븐일레븐에서는 이달 15일까지 모나카류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12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카롱아이스크림 인기에 힘입어 다른 편의점들도 유사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18일 신상품인 허니레몬마카롱아이스크림 (2500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허니레몬마카롱아이스크림은 여름철에 어울리는 상큼한 레몬향과 달콤한 꿀을 넣어 고급 디저트의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다혜 세븐일레븐 MD(상품기획자)는 “마카롱아이스크림에 상큼한 레몬과 달콤한 꿀을 넣어 여름철 고급 디저트로 손색이 없도록 기획했다”며 “디저트 소비가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점을 감안해 더욱 다양한 상품 출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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