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작년 3월 촬영 마치고 1년 5개월 만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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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8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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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칼의 기억’의 주인공 전도연. 사진제공|티피에스컴퍼니
‘협녀 칼의 기억’의 주인공 전도연. 사진제공|티피에스컴퍼니
개봉을 기약 없이 연기해 왔던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 8월로 공개 시기를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8일 ‘협녀:칼의 기억’(협녀, 감독 박흥식·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을 8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모습이 담긴 3장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협녀’는 지난해 3월 촬영을 끝낸 영화다.

컴퓨터그래픽 등 후반작업을 거치고 지난해 연말 개봉을 준비해왔지만 같은 해 9월 주인공 이병헌이 연루된 협박 사건의 여파로 공개를 미뤄왔다.

해가 바뀌고 올해 초 영화는 다시 개봉 여부에 관심을 모았지만 여름으로 연기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로써 ‘협녀’는 먼저 8월 개봉을 확정한 한효주 주연의 ‘뷰티인사이드’, 7월 말에서 8월로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황정민·유아인의 ‘베테랑’ 등과 흥행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협녀’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세 명의 검객이 벌이는 운명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이병헌은 고려를 탐하는 검객 유백 역을 맡아 처음으로 무협 액션에 도전한다.

전도연은 대의를 지키는 검객 월소, 김고은은 이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홍이 역을 각각 맡았다. 이 밖에도 이경영, 김태우와 그룹 2PM의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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