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신임 총리에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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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8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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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후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황 총리 임명안을 재가하고 이날 오후 3시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4월 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사퇴한지 52일 만이다. 황교안 총리는 박근혜 정부 들어 3번째, 역대 44번째 총리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황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재적 298명의 의원 중 278명이 참석했다.

이중 찬성은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56.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기준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 시작 전 의원총회를 통해 본회의 표결에 참석키로 결정했으며 의원들에 소신에 맡기는 자율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원내 5석을 가진 정의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정의당은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 지명된 6명의 총리 후보자 중 가장 의혹이 많은 ‘종합선물세트’같은 후보자”라며 표결 불참을 결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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