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알뜰폰 첫 데이터 요금제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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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만900원에 음성통화 무제한”

알뜰폰 이용자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졌다.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 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12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he(더) 착한 데이터 요금제’ 라는 이름의 헬로모바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최저 2만900원부터 시작하는 데이터 유심 요금제와 2만8900원부터 시작하는 데이터 요금제로 구성됐다.

유심 요금제는 중고 휴대전화 등 이용자가 이미 갖고 있던 단말기에 유심만 갈아 끼워 쓰는 방식이다. 가장 싼 유심 209 요금제(월 2만900원)에서는 유무선 통화 및 문자는 무제한으로, 데이터는 300MB(메가바이트)를 쓸 수 있다. 이후 제공 데이터는 요금이 올라갈수록 단계적으로 많아져 유심 499 요금제부터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데이터 요금제는 289(월 2만8900원)부터 909(월 9만900원)까지 총 7종류로 구성됐다. 유심 요금제, 데이터 요금제 모두 비슷한 조건의 이동통신 3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비교하면 1000∼9000원 정도 저렴하다.

CJ헬로비전 김종렬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알뜰폰 고객에게 기존 이통 3사와 똑같이 요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휴대전화 이용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에 알뜰폰도 함께 발맞추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CJ헬로비전#알뜰폰#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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