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총 20명…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 기침 정면으로 맞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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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7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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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총 20명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42번 환자(54·여)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으며, 25일 발병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가 총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치명률도 현재 12.3%로 상승했다. 메르스 격리자 또한 하루 사이 922명 급증해 총 6508명으로 늘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공개한 메르스 환자 현황에 따르면, 162번 환자(33)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로 11일~12일 최소 4명의 확진자를 X-ray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증상 발현일은 그 이후인 14일로 추정해 계산했다.

권준욱 반장은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최소 4명의 메르스 확진자를 영상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이 기침 증상이 있었을 때 정면으로 그 기침을 받았다”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의 감염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사망자 총 20명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망자 총 20명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 의료진 분들이 메르스 걸리는 게 제일 마음이 아프다”, “사망자 총 20명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 메르스 퇴치에 힘 써주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 감사합니다”, “사망자 총 20명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 벌써 사망자가 20명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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