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 상장기업 직원 중 23% 여성…도·소매업은 50.9%, 가장 높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7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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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의 직원 중 여성은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남여 직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직원 121만2773명 중 남성이 93만9053명(77.4%), 여성이 27만3720명(22.6%)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전체 직원(110만7286명) 중 남성은 77.9%, 여성 22.1%였다.

여성 직원 비중이 높은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50.9%)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5.9%) 운수업(30.3%) 순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KT CS(80.7%) 남영비비안(79.8%) 웅진씽크빅(76.9%) KT is(76.1%) 신영와코루(74.1%) 신세계인터내셔날(73.7%) 현대그린푸드(71.2%)의 여성직원 비율이 높았다.

전경련은 여성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여성이 회사생활과 가정을 동시에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경련 고용복지팀 이철행 팀장은 “정부도 워킹맘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공 보육시설 확충 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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