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7집, 올 여름엔 나올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17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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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동아닷컴DB
가수 싸이. 동아닷컴DB
5월 대학축제 돌며 영감 얻어
중국 상하이서 신곡 작업 한창

‘이번 여름엔 기필코!’

가수 싸이(사진)가 현재 중국 상하이에 머물며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16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싸이는 요즘 곡 작업에 한창 속도를 내고 있어 3년 만의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12년 ‘강남스타일’로 한바탕 지구촌을 휩쓴 이후 ‘연속 히트’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3년째 작업 중’이지만 올해 여름에는 반드시 정규앨범을 발표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높다.

‘강남스타일’ 이후 지난 3년간 ‘젠틀맨’ ‘행오버’ 두 곡의 디지털 싱글을 내놓은 싸이는 2013년부터 곡 작업에 매달려왔다. 따라서 앨범에 담을 곡은 상당수 확보된 상태다. 지난해 여름에는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해놓고 발표 직전 미루기도 했다.

싸이는 “무대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신곡에 대한 영감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면서 5월 한 달 동안 전국의 대학을 돌며 축제무대에 올랐다. 특히 무더위를 날려줄 신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아온 ‘여름 사나이’인 만큼, 올해 여름에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곡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뒤 내세운 ‘월드 스타일’을 버리고 올해 초 ‘아시아 스타일’로 새 앨범의 지향점을 바꾼 상황. 그의 새로운 결과물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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