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오전 11시 북구 엑스코에서 물 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 설명회를 연다. 수도권과 경남지역 30여 개 기업이 참석해 단지 조성 계획을 듣고 달성군 구지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약 64만9000m² 규모의 물 산업 집적단지는 2017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물 관련 기술을 비롯한 물 산업 진흥 시설, 산학 협력 대학 캠퍼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내년 3월까지 2차례 일반 분양과 1차례 특별 분양을 할 계획이다. 특별 분양하는 48만여 m²에는 상하수도관과 펌프밸브, 자동제어기기 등 국내 물 산업 대표 기업을 유치해 집적단지를 이끌 중심지로 조성한다.
집적단지는 낙동강 물을 하루 2만 t가량 확보할 수 있고 주거지역 하수는 하루 9000t, 산업단지에 발생하는 폐수는 하루 1만 t으로 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가능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