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7월 1일부터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1995년 종량제가 시행된 이후 1997년 한 차례 인상한 뒤 18년 만이다. 이번 쓰레기봉투 가격 인상은 서울시가 25개 모든 자치구에 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서대문구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추진됐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L와 20L 생활용 일반 쓰레기봉투는 다음 달 1일부터 170원에서 220원, 34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50원과 100원씩 오른다. 2년 후인 2017년 7월 각각 30원, 50원씩 한 차례 더 인상된다. 이에 따라 가정집 기준으로 가구당 월평균 쓰레기봉투 구매가격은 1500원 내외로 종전보다 500원 정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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