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2015년내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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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자체제작 방송 등 유료 제공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유료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14일(현지 시간) 류춘닝(劉春寧) 알리바바그룹 부총재 겸 디지털 오락사업부문 총재는 “알리바바는 올해 안에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밍 방식은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알리바바는 ‘TBO(Tmall Box Office)’라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만들어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유료로 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강자로 통하는 미국 넷플릭스와 유사한 방식이다.

알리바바 측은 중국 국내외 영화는 물론이고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신개념 오락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알리바바는 지난해부터 100위안(약 1만8000원)으로 영화에 투자할 수 있는 소액투자 펀드상품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의 기호나 관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알리바바#동영상#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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