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8월 경주서 창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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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등 30개국 50개大 참여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s)’이 8월 경북 경주시에서 창립될 예정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5일 “‘실크로드 경주’(8월 21일∼10월 18일) 행사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와 경제 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의 가치를 연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UN은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와 관련 있는 30개국 50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몽골 카자흐스탄 등 15개국 30개 대학의 참여가 확정됐다. 터키 이스탄불대와 이탈리아 로마대, 그리스 아테네대 등 유서 깊은 대학들이 참여한다.

SUN은 한국외국어대가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에 맞춰 실크로드의 동쪽 출발지인 경주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참여 대학의 공동 학위 과정과 실크로드 학과 공동 개설, 장학재단 운영 등을 협약할 예정이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SUN이 국제적인 대학기구가 되도록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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