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고객, 6월 통신비 지원 받는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15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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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고객에게 유·무선 통화요금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메르스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월분 통신요금 감면을 시행한다. 유·무선 이동전화 요금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유선서비스 기본료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사적 메르스 대책반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일선 판매 유통망에서도 메르스 유행 초기 단계부터 주요 발병 지역 본부별로 마스크를 구입해 방문 고객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 유통망 직원을 상대로 메르스 대응 체계와 가이드를 배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에게 기본료와 유·무선 음성 통화료 등 6월 휴대전화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데이터도 무제한이다. 유선 서비스의 경우에는 초고속인터넷, 070 인터넷전화, IPTV 기본 요금이 감면된다.

KT 역시 메르스 피해 고객에게 요금 감면 혜택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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