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제1회 ACI 세미나’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5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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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17일 국내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제1회 삼정KPMG 감사위윈회 지원센터(ACI·Audit Committee Institut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정KPMG는 4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ACI를 설립했다.

이번 세미나는 ACI 출범을 기념해 감사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축사와 기조연설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맡는다. 신 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사위원회 위상의 변화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KPMG 글로벌 ACI 리더인 데니스 웨일런이 미국 감사위원회 사례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최근 관심사항에 대해 소개한다.

이밖에 권수영 회계학회장(고려대)이 국내 감사위원회의 이슈와 위상제고 방안을 설명하고, 삼정KPMG ACI 리더인 김유경 상무가 감사위원회 운영 개선을 위한 실질방안을 제시한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기업경영의 관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1999년 12월 상법과 2000년 증권거래법을 각각 개정해 미국 회사법상의 내부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이 최근 발표한 ‘2015년 국가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분석 대상 61개국 가운데 회계감사의 적절성과 기업이사회의 경영감독 부문에서 60위를 차지했다.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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