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5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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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TBO(TMall Box Office)’를 선보인다. 넷플릭스가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리바바가 넷플릭스와 HBO 등과 경쟁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패트릭 리우 알리바바그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은 인터뷰에서 “두 달 내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미국 넷플릭스나 HBO같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미국 최대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업체다.

알리바바는 이와 관련 중국을 포함한 각국에 있는 콘텐츠를 구입한 뒤 TBO를 통해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자체 콘텐츠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TBO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중 90%가량은 유료일 것으로 알려졌다.

TBO는 중국에서 텐센트, 바이두, 아이키위, 소후닷컴, 레시인터넷인포메이션 앤드 테크놀로지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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