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총 150명으로 늘어…격리 대상자 52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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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5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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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총 150명으로 늘어…격리 대상자 5216명

메르스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150명으로 늘었다. 격리 대상자는 전일대비 360명 증가한 5216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0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총 150명이며, 이 중 120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격리 대상자는 총 5216명으로 전일대비 360명 증가했고, 격리해제는 총 3122명”이라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명은 각각 5월 27일 14번 확진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 6월 8일 123번 확진자와 동일한 병원에 체류, 6월 3일 36번 확진자에게 건양대병원에서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의료진, 5월 22~28일 사이 16번 확진자와 대청병원 동일 병동에 입원, 6월 6일 76번 확진자와 건국대병원 동일 병실에 체류하면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존 확진자 중 4명은 14일 퇴원해 퇴원자는 총 14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 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확진자 중 2명이 같은 날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진자들을 감염유형별로 보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70명(47%), 환자 가족 또는 방문객이 54명(36%), 의사·간호사를 포함한 병원 관련 종사자가 26명(17%)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91명(61%), 여성 59명(39%)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명(2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29명(19%), 40대 28명(19%) 순이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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