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0.1% 올라… 23주 연속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의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거나 오름폭이 크지는 않았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금천구(0.54%), 동작구(0.22%), 마포구(0.16%), 송파구(0.14%), 강남구(0.13%), 노원구(0.13%) 순으로 많이 올랐다. 금천구는 중소형 저가 매물이 많은 벽산타운5단지가 1000만 원가량 올랐고 송파구는 조합원 분양 계약을 앞둔 가락시영이 500만∼2000만 원 올랐다. 1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5% 오르며 완만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세 시장은 서울이 0.18% 올랐다. 6월 들어 전세 수요가 한풀 꺾인 모습이나 양천구(0.48%), 마포구(0.45%) 등 만성적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