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구석기 등 호남 발굴유적 한눈에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나주박물관서 9월까지 특별전… 15일 중앙홀서 개막식 열려

국립나주박물관과 한국매장문화재협회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특별전 ‘호남의 발굴 유적·유물 새롭게 숨쉬다’를 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은 나주박물관 중앙홀에서 1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총 4부로 구성되는 특별전은 호남지역의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최신 발굴 조사 성과를 한눈에 조망하고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1부에서는 호남지역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모습을 보여 주는 선사시대 유물을 소개한다. 2부는 1700년 전 마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보는 유물이, 3부는 고흥군 운대리 분청사기, 고려와 조선시대 무덤에서 만난 유물 등 중근세 유물이 선보인다. 4부는 대한문화재연구원과 함께하는 ‘페이퍼 크래프트’ 체험 전시로 꾸며진다. 멍단지 등 고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유물들을 종이 모형으로 재탄생시켰다.

특별전 외에 매장문화재 조사와 호남지역의 유적을 주제로 한 사진전, 호남지역의 최신 발굴 성과와 의미를 짚어 보는 특별 강연, 특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곁들여진다.

박중환 나주박물관장은 “특별전은 생소하게 느끼는 매장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호남지역의 최신 고고학 발굴 조사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1-330-7823(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42-524-9262(한국매장문화재협회 정책개발부)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구석기#발굴유적#나주박물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