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125명 줄어 총 3680명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13일 0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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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관련 격리자가 전날보다 125명 줄어든 3680명이다"고 밝혔다.

메르스 격리자 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날 격리자는 3805명이었다.

또한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294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249명이 격리 기간을 채우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14번 환자로부터 환자가 60명이나 파생된 삼성서울병원도 잠복기가 이날로 끝나 확진 지연 등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3차감염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사람도 전날 225명보다 크게 줄어든 127명이었다.

한편, 보건당국은 3차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머무른 병원 3곳을 주목하고 있다. 98번 환자가 3일간 입원한 서울 양천구 소재 메디힐 병원,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를 받았다 감염된 115번 여성 노인환자가 머무른 경남 창원의 창원SK병원, 사망한 90번 환자가 다녀간 충북 옥천의 을지대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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