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고교 수업 진행하기도…‘들렸던 의료기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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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2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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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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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메르스’

경북 경주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경상북도는 12일 오전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된 A 씨(59)가 메르스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현재 동국대 경주 병원에 격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 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몸이 좋지 않아 경주와 포항의 의료기관 4곳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교사인 그는 지난 1~5일에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A 씨는 7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동국대 병원에서 격리됐다. 이후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A 씨가 들른 의료기관 4곳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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