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정부 메르스 대응에 분노 “이러고도 대통령이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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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2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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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썰전 이철희’

‘썰전’ 이철희가 정부의 메르스 대응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교육인 이철희와 변호사 강용석이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썰전’에서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월권 행위라는 논리인 것이다.

이에 이철희는 “최경환 총리대행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3일에 정보 공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더라.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4일에 브리핑 하지 않았냐. 뭐가 문제냐. 대통령 말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받아쳤다.

이어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이철희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했다. 그는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철희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에게 통렬한 비판하며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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