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10대 미만 최초 확진 나오나?…‘메르스 확진자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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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2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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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메르스 확진자 2명 숨져’

성남 男초등생이 메르스 2차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메르스 확진자 2명이 숨져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성남시는 “지난 9일 새벽 아버지 A 씨(46)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7)군을 상대로 이날 오전 9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라며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반응을 전했다 .

성남 男초등생이 메르스 2차 양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되면 10세 미만의 아동으로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앞서 보건당국은 그동안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메르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강조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B군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다시 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 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재검사 결과는 오늘(13일)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메르스 확진자 2명이 숨져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 2명(12·13번째 사망자)이 숨져 사망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27~31일 사이 대전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달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후 숨졌다.

현재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126명으로, 이 중 13명이 숨져 치사율은 10.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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