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빨리 조사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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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1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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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빨리 조사받고 싶다”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1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전 감독은 이날 11시경 변호인을 대동한 채 경찰과 사전 협의 없이 서울 중부경찰서를 방문했다. 경찰과 면담을 나눈 전 감독은 이후 취재진의 방문 목적 질문에는 “빨리 조사를 받고 싶어 왔다”며 “소환을 빨리 해달라고만 부탁했다”고 짧게 답했다.

구단과 선수 등 참고인 조사를 벌여온 경찰은 전 감독을 출국금지 시키고 소환 시점을 저울질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앞서 전 감독의 변호인 측을 통해 “승부를 조작한 사실도,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베팅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관련 보도 때문에 심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소속 구단에도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혐의 내용을 해명하고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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