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르 양성판정 여성, 창원힘찬병원·창원SK병원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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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1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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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메르스 첫 양성 환자가 발생하면서 창원SK병원 등 관련 병원들이 임시 폐쇄 조치됐다.

창원시메르스대책본부는 1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후속조치에 나섰다.

지난 10일 경남도 메르스 TF 발표내용에 따르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조모 씨(77)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후 당일 승용차편을 이용해 귀가했다. 29일엔 창원힘찬병원에서 신경외과 진료를 받았다.

그는 이달 3일 가족보건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약은 동행한 딸이 인근 'ㅇ' 약국에서 처방 받았다. 4일엔 다시 창원힘찬병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거쳤다.

5일엔 창원 상남동의 'ㄷ' 음식점을 방문해 딸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창원SK병원 1인실에 입원했다.

10일 폐렴증상이 있어 창원SK병원 측이 창원보건소에 조 씨의 메르스 검사의뢰를 문의했다. 이날 밤 9시 30분쯤 양성반응이 나왔다.

11일 현재 조 씨가 입원했던 창원SK병원은 임시 폐쇄조치됐고 병원 측 의료진들은 이동금지와 가택격리 조치됐다.

또한 창원힘찬병원과 가족보건의원도 진료 의료진에 대한 이동금지 조치와 가택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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