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OAA’ 가입…스마트카 개발 본격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11일 10시 52분


코멘트
쌍용자동차가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 Open Automotive Alliance)’는 세계적인 IT회사 구글(Google)이 지난해 1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자동차를 결합한 스마트카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IT업체 및 자동차 업체들과 결성한 글로벌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개발 연합인 것. 현재 OAA에는 GM, 볼보, 폴크스바겐, 파나소닉,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oogle I/O 2015)에서 구글은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의 OAA 가입을 공식적으로 확정하고 향후 안드로이드의 자동차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시스템이 적용된 쌍용차 및 마힌드라 차량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기반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후 출시될 신차에 이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 고객들이 구글 검색 및 구글 지도 등의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앱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OAA 가입을 통해 스마트융합시대에 맞춰 IT와 접목된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