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4명 추가,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첫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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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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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14명 추가,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첫 확진 판정

메르스 환자가 14명 추가돼 총 122명으로 늘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하루 새 14명의 메르스 환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115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 관련 8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임신부(39세) 1명을 포함한 7명은 5월 27~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째 감염자로부터 감염됐으나 나머지 1명은 응급실이 다른 3차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115번 환자가 응급실을 가지 않았는데 감염이 됐다면 4차 감염이 의심된다. 이 경우 공기를 통한 감염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밖에 5명의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15번째 환자와 접촉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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