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재개 권고, WHO 평가단 “학교가 메르스 전염과 관련되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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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0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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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재개 권고. 사진=동아일보 DB
수업 재개 권고. 사진=동아일보 DB
수업 재개 권고, WHO 평가단 “학교가 메르스 전염과 관련되고 있지 않아”

WHO(세계보건기구) 평가단이 수업 재개 고려를 권고했다.

9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 ‘한국-세계보건기구 중동호흡기증후군 합동 평가단’은 10일 수업 재개 고려를 권고하며 한구 정부에“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학교가 메르스 전염과 관련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 재개를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WHO 평가단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한국의 메르스 발병 양상은 중동의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메르스 발병양상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확산이 빨라 그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첫 번째 권고사항으로 감염예방 및 통제 조치를 전국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서 즉각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10일 교육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적으로 휴교·휴업한 유치원 809곳, 초등학교 1075곳, 중학교 324곳, 고등학교 204곳, 특수학교 34곳, 각종학교 6곳, 대학교 22곳 등 총 2474개교로 집계했다.

경기도가 1710개교로 전날 대비 약 80개교가 증가했고, 서울 345개교, 대전 210개교였다. 충남과 전북은 각각 88개교, 충북 29개교, 강원 3개교, 경남 1개교 등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구 초등학교·유치원 126개교의 일괄 휴업을 12일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해당 지역 학교들의 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메르스 관련 회의를 열고 “강남·서초 지역 학교 휴업을 해제할 만한 특별한 상황 변동이 없다고 판단해 휴업을 이틀 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업 재개 권고. 수업 재개 권고. 수업 재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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