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안내상, 김정훈 고등 수학 암산에 “배우하기엔 아깝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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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0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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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이 수학 문제를 술술 풀어내며 ‘뇌색남’을 인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배우 안내상, 김정훈, 가수 박정현, 방송인 오정연, 배우 손호준, 엠아이비 강남, 파이브돌스 승희가 고양국제고등학교의 전학생으로 변신해 학교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훈은 전학 전부터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보였다. 한참 수학 교과서를 보던 김정훈은 “제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쉬워진 거 같다. 중학교 때 배우던 거 같다. 그렇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정훈은 “인터넷에서 제가 전국 1등을 했다는 글을 봤는데, 그건 사실 무근이다. 그때 67등인가 했다. 제 최고였던 거 같다”며 “고등학교 때 생각하면 공부결벽증 같은 게 좀 있었다. 스트레스가 많았다. 선생님이 물어봐서 대답을 못하면 굉장히 트라우마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정훈은 “(이번에는) 선생님이 날 지목하지 않고, 조용히 재미있게 놀다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학교 수업에 참여를 시작한 김정훈은 서울대 치대 출신답게 화학· 수학 등 이과 수업 시간이 되자 물 만난 고기처럼 복잡한 화학 분자식을 술술 풀어쟀다. 특히 고등 수학은 암산으로 재빠르게 해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내상은 “배우하기엔 아깝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인터뷰에서 안내상은 “(수학 문제를) 정훈이가 너무 빨리 풀었다. 존경스러웠다. 옛날에 배웠던 기억들이 살아있다는 점이 괴물 같았다”며 놀라기도 했다.

이에 김정훈은 “나도 놀랐다. (20년 전에)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게 기억나더라”며 “내 장점 중 하나가 셈이 빠르다는 거다. 식을 풀면서 그 전 과정을 없앨 때, 손이랑 머리랑 함께 움직인다. 머리가 지우면, 손이 다음 과정을 풀고 있다. 그래서 답을 빨리 맞히는 거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모습에 누리군들은 “김정훈 보니 안내상 이해된다”, “김정훈 진정한 뇌색남이다”, “김정훈 안내상 케미 너무 좋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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