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설-운영 민간사업자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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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호수공원 중심부 3만3000m²에 짓는 시티타워(높이 453m)와 주변 복합시설을 건설한 뒤 관리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연면적 1만3000m² 규모로 설계된 시티타워(공사비 2577억여 원)를 완공한 뒤 20∼50년 동안 임차해 운영하게 된다.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용 타워가 될 시티타워는 꼭대기에서 북한 개성 지역까지 바라다보일 정도로 서해 조망권이 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시티타워 주변에 들어설 2만 m² 규모의 복합시설에 쇼핑, 문화 위락 시설 등을 조성해 함께 운영하게 된다.

청라국제도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조7000억여 원을 들여 계획 인구 9만여 명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2013년 청라 나들목(IC)에 이어 지난해 공항철도 청라역과 경인고속직선화도로가 잇따라 개통됐다. 올해 하나금융타운과 GM대우 연구개발(R&D)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IHP),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착공될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청라국제도시#시티타워#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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