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유벤투스서 행복하다” 레알 복귀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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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9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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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유벤투스서 행복하다” 레알 복귀설 일축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한 알바로 모라타(22·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을 일축했다.

모라타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스포츠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에 출연해 “유벤투스에 남고 싶다”며 “여기서 경기를 뛰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아직 이뤄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모라타는 이번시즌 총 45경기에 출전해 1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더블 달성에 일조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정적인 골들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활약에 친정팀 레알과 라파엘 베니테즈 신임 감독까지 모라타의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의 새로운 레알을 구상하며 모라타를 원톱 공격수의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지난여름 유벤투스로 이적시킬 당시 계약서에 포함한 바이백 조항에 따라 레알은 3000만유로(374억5000만원)의 금액으로 모라타를 데려올 수 있다.

물론 선택은 그의 몫이다. 일취월장한 모라타의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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