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최고 경쟁률 보인 위례 우남역 푸루지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9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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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혀 온 위례신도시의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가 161.33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 5, 6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8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9373명이 몰려 평균 161.3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83㎡A형으로 175가구 모집에 3만5584명이 몰려 경쟁률은 203.34 대 1이었다.

이번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로또 아파트’라고 불렸던 2006년 성남시 판교신도시 분양 이후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지금까지 수도권 경쟁률 1위는 지난해 10월에 같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자이’(138.96 대 1)였다. 이번에는 분양시장의 열기가 더해지며 위례 자이 분양 당시(6만2670명)보다 청약 인파가 더 몰렸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2012년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한 위례신도시 1단계 민간 분양의 마지막 주자였다. 2단계 분양이 시작되는 2017년 전까지 이 지역에서 더 이상 공급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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