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화성 공동화장장 건립 본궤도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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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자체 2년만에 투자 협약

경기 서남부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이용할 화성시 공동형종합장사시설(가칭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이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8일 오후 2시 반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광명 부천 시흥 안산 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장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5개 시는 이번 본협약에 따라 사업비 1212억 원을 인구수 등에 따라 1곳당 100억∼300억 원씩 분담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앞서 이들은 2013년 5월 10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시는 이에 따라 매송면 숙곡1리 산12의 5 일대 36만4000m² 터에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규모로 이르면 2017년까지 화장시설을 지을 방침이다. 이 장사시설은 예정지에서 2km가량 떨어진 호매실 등 서수원지역 주민들이 환경이 오염되고 주거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사업을 반대해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화성#공동화장장#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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