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소년 진로 지도 ‘부천씨앗길센터’ 7월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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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청소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센터인 ‘부천씨앗길센터’를 다음 달 4일 개설한다.

원미도서관 2층에 마련될 360m² 규모의 씨앗길센터에는 직업체험방, 커뮤니티룸, 북카페가 꾸며진다.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진로 교육과 연계된 청소년 인문학 강좌를 듣고 예술문화, 독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시는 내년 하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7종류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지원으로 영화, 만화, 문화, 예술, 생태 등 5개 분야를 특화한 현장 일터 체험과 진로동아리 단위로 각계각층의 멘토를 만날 수 있는 일일 직업 체험이 이어진다. 부모와 함께 참여한 자녀가 적성을 진단받고 전문가와 상담을 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청소년 진로 탐색 대전, 도서관 벽화 프로젝트, 원미산 생태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학교, 진로동아리, 시민들은 18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bc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을 확정해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박우철 부천씨앗길센터장(원미도서관장)은 “센터가 강의 형식을 통해 단편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 일터 현장, 학교를 연계하는 청소년 진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032-625-473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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