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4년 국제회의 개최 세계 4위…아시아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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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8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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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년 연속 국제회의 개최건수에서 세계 5위권에 올랐다.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 집계해 발표하는 국제협회연합(UIA)의 ‘2014년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총 636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미국, 벨기에, 싱가포르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국제회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MICE(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 & Event) 산업의 주요 분야이다.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대형 컨벤션 공간과 숙박, 쇼핑, 교통 등의 관광 인프라 시설과 통역, 연회 등의 전문서비스 인력이 두루 갖추고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시설과 인력이 필요한만큼 대형 국제회의 하나를 유치하면 관광산업 매출과 고용유발효과, 관련산업 부가가치 유발 등의 영향력이 커 요즘 세계 각 나라들이 유치에 힘을 쓰고 있다.

한국은 2012년 5위(563건), 2013년 3위(635건)에 이어 지난해 4위로 3년 연속 세계 5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등의 경쟁국가를 제치고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주요 국가들의 순위를 보면 미국이 858건으로 1위에 올랐고, 유럽의 벨기에가 851건으로2위로 급부상했다. 2012년, 20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MICE 강국’ 싱가포르는 올해 3위로 내려갔다. 일본은 624건으로 한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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