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메르스 환자 최 씨, 공장 4곳 방문… 직원 3명과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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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8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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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메르스 환자 최 씨. (사진=동아일보DB)
시흥 메르스 환자 최 씨. (사진=동아일보DB)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지 20일 만에 경기도 시흥시에서 주민 1명이 보건 당국의 1차 재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8일 오전 시청에서 민·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대처하기록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선 의료계, 어린이연합회, 적십자협의회, 새마을회 등이 참석해 각 분야 역할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1차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시 월곶동 최모 씨(56)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형의 병문안을 다녀 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최 씨가 앞서 1~ 5일 사이 관내 공장 4곳을 방문한 것이다. 특히 인근 지역인 안산의 모 사업장에 출근해 직원 3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민브리핑과 SNS를 통해 “의심환자 접촉자 조사가 본인의 불확실한 기억에만 의존해 다소 미흡함이 있을 수 있어 감염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공개한다”면서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해당 경로를 방문한 후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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