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메르스 환자 발생… 이동경로, 삼성서울병원→안산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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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8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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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메르스’

경기도 시흥시에서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민 A 씨(59)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시흥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페이스북에 시흥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내용과 이동경로를 게재했다.

김윤식 시장은 “우리 시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 했습니다. 접촉자 조사가 본인의 불확실한 기억에만 의존해 다소 미흡함이 있을 수 있어 감염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5월 27일과 28일 병문안을 위해 서울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하고, 안산의 사업장으로 출근해 직원 3명과 접촉했다.

시흥시는 A 씨의 자녀들은 현재 메르스 증상이 없다고 알렸다. 또 A 씨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민은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흥 메르스, 자녀들은 증상이 없어 다행이다”, “시흥 메르스, 이러다 모든 시에서 환자 한 명 이상은 나올 듯”, “시흥 메르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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