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DDP를 사물인터넷 명소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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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 이용해 쿠폰-모바일 결제… 3D 도보 내비-車 위치 서비스도

LG유플러스 김선태 SD(Service Development)본부장(오른쪽)이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왼쪽)에게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적용할 비콘 기술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김선태 SD(Service Development)본부장(오른쪽)이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왼쪽)에게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적용할 비콘 기술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IoT 솔루션을 활용한 비콘(Beacon) 기반 고객 서비스 등 IoT 서비스를 DDP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비콘은 저(低)전력 블루투스 통신망을 이용해 사람·사물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다. 기존의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달리 근접하지 않아도 정보를 수신할 수 있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는 불가능했던 실내 위치 확인도 가능한 IoT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비콘을 이용해 관람객에게 쿠폰·메시지 전송, 모바일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DDP는 비콘 서비스를 통해 지역 상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는 ‘3차원(3D) 도보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내차 위치 안내 서비스’, 전시 내용을 확인하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발권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고객과 가장 가까운 비상구를 실시간으로 지도에 알려주는 재난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온·습도 센서와 소음 센서를 활용해 최적의 전시환경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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