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유 PD를 짝사랑?…“프로듀사 ‘현실판’, 좀 깨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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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으로 보니까 좀 깨는 듯?”

드라마 ‘프로듀사’의 ‘현실판’이 7일 인터넷 게시판을 달궜다. KBS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실제 인물 중 극중 인물에 가장 잘 들어맞는 조합을 누리꾼들이 꼽은 것이다.

드라마 속 당대 최고의 여자 아이돌 가수인 신디(아이유)는 그룹 미스에이의 수지가 꼽혔다. 어리바리한 신입 PD 백승찬(김수현)은 현재 ‘1박2일’을 연출하고 있는 유호진 PD의 입사 초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평. 좌충우돌 중견 PD 탁예진(공효진)으로는 현재 ‘프로듀사’를 연출하고 있는 서수민 CP가, ‘1박 2일’ 시즌4를 연출하는 것으로 나오는 라준모(차태현)로는 실제 1박2일을 연출했던 나영석 tvN PD가 꼽혔다. 이 현실판 대로라면 수지가 유 PD를 짝사랑하고 유 PD는 서 CP를 짝사랑하며, 서 CP와 나 PD는 어릴 적 소꿉친구가 된다. 누리꾼들은 “현실판으로 상상하니 설레지 않는다”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로 남겨야…”등의 촌평을 남겼다.

‘현실판’은 누리꾼의 가설일 뿐 주연급의 경우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하지 않았다. 단적인 예로 라준모는 극중에서 나영석 PD의 후임으로 1박 2일을 연출하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KBS 행정반 직원 고양미(예지원)처럼 일부 조연에선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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