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박주영 K리그서 9년 만에 맞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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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전북)과 박주영(서울)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 클래식 전북과 서울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전북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하며 숨고르기 중이다. 2위 수원(승점 24)과의 승점차를 10 이상으로 벌렸던 전북(승점 32)은 승점 8 차이로 좁혀졌다. 반면 서울은 초반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하위권으로 처졌던 서울은 최근 6경기 무패(3승 3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두 팀의 대결은 이동국과 박주영의 골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국은 3골, 박주영은 2골을 기록 중이다. 주로 후반 교체 출전하며 조커 역할을 하는 이동국은 서울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박주영은 최근 2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드리블은 물론 스피드도 정상 궤도에 올랐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많이 좋아졌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2006년 3월 19일 이후 약 9년 만이다.

수원은 7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를 만난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로 상승세인 수원이 광주를 잡으면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최근 득점과 도움 1위를 달리며 대표팀에도 선발된 수원 염기훈이 주목받고 있다.

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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