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1·2위 직행·승점 높은 3위 4개국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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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5일 05시 45분


여자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여자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 캐나다월드컵 어떻게 치러지나?

참가국 16→24개국·경기수 52경기
21일부터 16강전…내달 6일 결승전

2015 캐나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은 7일(한국시간) 개최국 캐나다와 중국의 개막전(A조)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캐나다 6개 도시(밴쿠버·에드먼턴·위니펙·오타와·몬트리올·멍크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국 규모가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총 경기수도 종전 32경기에서 52경기로 늘었다.

각 대륙을 대표해 캐나다여자월드컵에 출전한 24개국은 6개조(조별 4개국)로 나눠 7일부터 18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다. FIFA 랭킹(5월) 18위인 한국은 브라질(7위), 스페인(14위), 코스타리카(37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윤덕여 (54)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승과 16강을 넘어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월드컵과 마찬가지로 16강부터는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조별 1·2위가 자동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6강 나머지 4자리는 6개조 3위 가운데 승점이 높은 4개국이 차지한다. 승점이 같은 복수의 팀이 나올 경우 골득실차, 다득점의 순으로 16강 진출국을 가린다.

16강전은 21일, 8강전은 27일, 준결승은 7월 1일부터 각각 시작되며 5일 3·4위전에 이어 6일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우승국에는 트로피와 함께 200만달러(약 22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11년 독일대회에선 일본(4위)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선 독일(1위), 미국(2위), 프랑스(3위), 브라질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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